남부발전-에너지재단,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기반 제공
남부발전-에너지재단, 전통시장 배송서비스 기반 제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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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기차·충전소 지원…고객 접근성 높여 영업 활로 개척 기대
22일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부산 금정구 소재)에서 남부발전과 에너지재단이 부산지역 2곳 전통시장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각각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22일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부산 금정구 소재)에서 남부발전과 에너지재단이 부산지역 2곳 전통시장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각각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부산지역 전통시장 고객도 가정에서 전통시장 제품을 모바일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남부발전과 에너지재단이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에 빠져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지역 전통시장인 서동미로시장(부산 금정구 소재)·망미중앙시장(부산 수영구 소재) 등 2곳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기자동차 1대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1곳씩을 각각 지원하고 22일 서동미로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남부발전 측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전통시장 방문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접근성을 높여 영업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 20일 남부발전과 에너지재단은 부산 금정·수영구청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 사업과 관련 남부발전은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했으며, 에너지재단은 전통시장에 지원하게 될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구축하는 역할을 했다. 또 금정·수영구청은 앞으로 1년간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서동미로시장과 망미중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모바일앱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가정에서 편안하게 전기자동차로 배송된 물건을 전달받으면 된다.

정이성 남부발전 관리처장은 “전통시장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판로개척을 돕는 한편 지역주민 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안호 에너지재단 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겪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에너지재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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