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 활용 가스AMI…서울도시가스 가능성 열어
PLC 활용 가스AMI…서울도시가스 가능성 열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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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검침데이터 원격 수집 위한 PLC 통신환경테스트 성공
가스AMI 구축 가능할 것으로 보고 후속실증사업 연내 추진

【에너지타임즈】 서울도시가스(주)(대표 박근원·김진철)가 서울 은평구 소재 공동주택인 캐스텔가든을 대상으로 가스검침데이터 원격 수집을 위한 전력선통신(PLC) 통신환경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이 테스트 결과 15분 이내 통신 성공 여부를 의미하는 적시 성공률과 하루 계량데이터를 빠짐없이 수집하는 일간 성공률 등 모두 100%를 달성해 앞으로 전력선통신 적용 스마트가스계량기(가스AMI)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도시가스는 가스AMI 전면 도입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도시가스협회 주관 무선통신 기반 가스AMI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전력선통신 적용 가스AM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AMI는 간편한 설치와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무선통신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배터리 전원 한계 등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주기가 길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전선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전력통신을 활용한 가스AMI는 설치에 제약적이나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고 통신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서울도시가스는 차세대 IoT-PLC 통신기술을 보유한 씨앤유글로벌과 이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실제 가스AMI 시스템 구축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후속실증사업을 연내 진행할 방침이다.

전력선통신 활용 가스AMI 시스템 구성도.
전력선통신 활용 가스AMI 시스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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