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재개장
서울에너지공사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재개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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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용량 3배 늘리고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갖춰
서울에너지공사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서울에너지공사 양재그린카스테이션.

【에너지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현대자동차에서 연구용으로 운영한 수소충전소였던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이 서울시에서 운영권을 넘겨받은 후 충전용량 하루 120kg에서 350kg으로 3배 이상 증설하고 전기자동차용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기·수소자동차 융·복합 충전소로 새단장한 뒤 26일부터 3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하루 최소 70대 이상 수소자동차와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완비하고 있으며, 08시부터 22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충전소는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시 내 수소충전소와 동일한 충전요금인 kg당 8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시민들의 수소 충전 불편 최소화와 함께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이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약은 만도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하이케어’를 통해 시간당 5대를 예약받는다고 덧붙였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울시는 아직 수소자동차 보급량에 비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급한 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 충전소 개장을 계기로 수소충전소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과 함께 지난 25일 양재그린카스테이션을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선 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수소충전소 운영과 미래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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