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설립 결정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설립 결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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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생산 목표…해상풍력발전 전담 T/F 구성 역량 집중

【에너지타임즈】 대한전선이 해상풍력발전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연내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공사를 매듭지은 뒤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달 대한전선은 기술·생산·영업·시공 등의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한데 이어 공장 후보지와 투자 규모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돌입한 바 있다.

특히 대한전선 측은 개발 예정인 대단위 해상풍력발전단지와 당진공장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올 상반기 중 공장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사업 R&D 사업과 1단계 실증사업에 해저케이블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2022년 이후 착공 예정인 서남해·신안 등 대형 해상풍력발전 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린뉴딜과 재생에너지 3020 주축인 해상풍력발전 분야 경쟁력 확보가 올해 최우선 과제”라면서 “대한전선은 투자를 확대하고 내·외부 전문 조직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글로벌 표준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오고 있으며, 한국풍력발전산업협회 운영사 자격을 확보하는 한편 대단위 해상풍력발전 개발사업이 예정된 전남도 등의 자자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시장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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