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장애인 치유농장 산돌-팜 성과 이어져
서부발전 장애인 치유농장 산돌-팜 성과 이어져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2.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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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품 딸기 첫 수확에 이어 가공품 생산 등 수익원 다각화 나서
산돌-팜에서 발달장애인이 특대품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산돌-팜에서 발달장애인이 특대품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장애인 치유농장이자 스마트농장인 ‘산돌-팜’에서 딸기를 재배한 결과 첫 수확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해 4월 서부발전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산돌학교와 산돌학교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자연치유를 위해 ICT 기반 스마트 케어-팜인 산돌-팜을 조성한 바 있다.

산돌-팜은 지난해 10월 농업법인 설립을 매듭짓고 발달장애인의 업무능력과 작업난이도 등을 고려해 적합 재배작물로 딸기를 선정한 바 있고,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자문을 바탕으로 시험재배에 나섰다.

발달장애인 11명은 지난해 12월 당도 11Brix, 무게 29g 수준의 특대품 딸기를 처음으로 수확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산돌-팜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오는 3월 두 번째 딸기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농작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돌-팜은 농작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딸기잼 등 2차 가공품을 생산하고 건축물 일부 공간을 활용한 카페 등 수익원 다각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올해는 발달장애인 11명을 추가로 충원해 모두 22명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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