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활용 추진
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활용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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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된 재생유 석탄발전 기동 시 사용되는 유류 대체 예정
지난 17일 중부발전이 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시유전 등과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활용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중부발전이 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시유전 등과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활용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정영훈 도시유전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한국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주)도시유전 등과 비대면 생활방식이 정착된 후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비닐 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활용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비대면 생활방식이 정착되자 배달과 온라인 쇼핑 등의 이용이 급증했고 유가 하락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수익성이 떨어져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인 탓에 이 협약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중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비닐 등 폐자원의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와 구매 등 지원, 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고도화 지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과 공동연구 통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 향상,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 기술 적용된 장비와 원활한 재생유 공급 위한 고품질화 등을 각각 추진하게 된다.

현재 도시유전에서 보유한 실증 플랜트는 하루 6톤가량의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해외사업장인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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