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거제 10MW 연료전지 추진…도시가스 공급 연계
서부발전 거제 10MW 연료전지 추진…도시가스 공급 연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2.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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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남도청(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경남도·거제시·경남에너지 등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대상 도시가스 공급 연계 연료전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경남도청(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경남도·거제시·경남에너지 등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대상 도시가스 공급 연계 연료전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경상남도·거제시·경남에너지 등과 경남 거제지역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18일 경남도청(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발전설비용량 10MW급 연료전지를 하수처리장 유휴부지 내 설치하고 인근지역 675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개발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설치·운영, 경남도와 거제시는 인허가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공급망을 확충하는 한편 연료전지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연료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연료전지 건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은 취사·난방비 20~30%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거제시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반대하던 주민에게 주민복지 차원에서 연료전지를 건설함으로써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주는 것으로 지역 내 님비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신에너지사업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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