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설비 건전성 감시 시스템 개발·개시
동서발전 발전설비 건전성 감시 시스템 개발·개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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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활용 보일러·터빈·발전기 이상 유무 실시간 감시 가능
동서발전이 발전설비 건전성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서발전 직원이 이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발전설비 건전성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서발전 직원이 이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보일러·터빈·발전기 등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위한 ‘발전설비 건전성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년간 축적된 발전소 운영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지수화한 것으로 직원들이 현재 발전설비 건전성 상태를 정량적으로 판단하고 발전설비 이상 유무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발전설비 건전성 지수를 자동으로 도출하는 최적 알고리즘과 표준운전데이터모델을 적용하고 있으며, 웹 기반의 사용자 화면을 통해 발전소 설비 종합감시와 특정 호기·세부 설비 선택적 감시, 중요 설비 집중적 감시 등 다양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그 결과 직원들은 수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수치화된 지수를 통해 필요한 설비의 건전성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동서발전은 현재 당진화력 1~10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울산화력과 동해화력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인숙 동서발전 데이터분석부 차장은 “이 시스템은 발전소 설비 건전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설비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인더스트리 4.0 핵심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로 전력산업 지능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년간 디지털기술융합원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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