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연료전지 韓 탄소중립 선도 강조
성윤모 장관, 연료전지 韓 탄소중립 선도 강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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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수소연료전지 방문해 안전관리 규정 철저한 준수 당부
8일 대산연료전지(충남 서산시 소재)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8일 대산연료전지(충남 서산시 소재)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8일 발전설비용량 50MW 대산수소연료전지(충남 서산시 소재)를 방문해 세계 최초의 수소법 시행으로 본격적인 수소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가 완비됐다면서 연료전지가 앞으로 우리나라 탄소중립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료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한 뒤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청정한 발전소 운영을 당부했다.

성 장관이 방문한 이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연료전지로 한화에너지·한국동서발전(주)·두산퓨얼셀이 공동으로 건설해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특히 이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사용하던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인근 석유화학공장에서 부산물로 발생한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나라 연료전지 보급량은 지난해 말까지 600MW 규모로 세계 보급량 4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를 보급해 국내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함께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소발전의무화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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