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지난해 발생한 석탄재 100% 재활용
남동발전 지난해 발생한 석탄재 100% 재활용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2.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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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이 지난해 자사에서 발생한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 등 친환경으로 100% 재활용하는 등 석탄재 74만 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남동발전은 폐기물 재활용 제품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기술인 석탄재 부유선별공정과 입도분리공정을 이용해 석탄재를 산업용 충진재와 레미콘 혼화재 등 친환경 산업소재로 제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선 2013년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로 석탄재 재활용 전문기업을 설립하고 2016년 산업소재 생산설비를 준공시킨 후 지난해 산업소재 21만 톤을 생산한 바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세계 최초로 폴리에틸렌(PE)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배관, 생활용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에 석탄재 재생원료를 20~30% 대체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앞으로 40만 톤까지 산업소재 생산량을 증대시켜나갈 방침이다.

또 남동발전은 석탄재 재활용 저변 확대를 위해 건설현장 채움재와 무기단열재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석탄재 수입대체를 위한 대규모 재활용사업을 시멘트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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