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시민홍보협력사업…비대면 전환으로 시민참여 확대
에너지공단 시민홍보협력사업…비대면 전환으로 시민참여 확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2.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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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제품 환급과 온·오프라인 고효율 제품 구매 서약 등 사업모델 발굴·추진
에너지공단 2020년도 시민홍보협력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사랑 에너지교육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영유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2020년도 시민홍보협력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사랑 에너지교육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영유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에너지공단이 지난해 시민홍보협력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 결과 에너지절약 시민참여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대한전기협회·에너지사랑·소비자공익네트워크·햇빛사랑시민모임 등 5곳 비영리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2020년도 시민홍보협력사업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해 비대면으로 전환한 결과 에너지정책과 에너지사업에 대한 시민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 비영리기관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비대면으로 전환해 고효율 제품 10% 환급과 온·오프라인 고효율 제품 구매 서약, 영유아 대상 온라인 교육, 에너지복지 시민 서포터즈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해 에너지 사용 문화 개선에 기여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고효율 제품 구매 가이드를 시민에게 배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고효율 제품 구매 동참 서약을 받았다. 또 삼성·LG 등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이 서약에 동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구매금액 10%를 환급하고 지원받은 시민에게 전력측정기를 보급해 월별 전렧용량 모니터링으로 고효율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역할을 했다.

전기협회는 에너지복지 정책과 보급 확산을 위한 에너지복지 시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바우처 우수사례 공모전, 정책토론회 등 에너지복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에너지사랑은 울산지역 영유아 대상 에너지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한 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화상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 133회에 걸쳐 미래 세대에 대한 녹색생활실천교육을 시행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햇빛사랑시민모임은 적정온도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며, 강남역 등 전국 주요 상권 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76%에 달하는 응답자가 에너지절약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효율과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협력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2021년도 시민홍보협력사업에 대한 공모를 2월 중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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