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와 저탄소·고효율에너지 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2021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신청을 오는 5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시 투자비 일부를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융자금으로 예산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260억 원 규모다.
중견·공공기관·비영리법인은 소요자금 70%,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은 90%, ESCO투자사업은 100%까지 각각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측은 경기 침체 여파로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자금 활용과 중소기업 에너지절약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ESCO투자사업의 경우 고정금리를 기존 2.75%에서 1.75%로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차재호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는 저탄소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첫걸음”이라면서 “경기 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업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으로 에너지절약시설에 투자함으로써 시설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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