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배터리 기술·제품 개발 추진…4년간 130억 투입
사용 후 배터리 기술·제품 개발 추진…4년간 130억 투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1.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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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과 응용제품을 개발하는데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까지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등에서 일정 기간 사용한 배터리인 사용 후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응용제품을 개발하는데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사용 후 배터리는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로등 등 다른 분야에 적용해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 기간 사용된 만큼 성능과 안전성 차이가 클 수 있는 탓에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먼저 적절한 평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과 이동형 응용제품 개발, MWh급 ESS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부는 사용 후 배터리 전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동형 응용제품에 골프카트·전동휠체어·전동지게차·전기오토바이·전기자전거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 사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 평가와 활용 기준을 확립하는 등 다양하고 안전한 제품군 개발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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