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기업 등과 풍력발전기 기어박스 국산화
동서발전, 중소기업 등과 풍력발전기 기어박스 국산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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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중소기업 등과 함께 4MW급 이상 대형 풍력발전기 방향과 날개조절용 기어박스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7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비대면으로 중간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국내 특허와 노르웨이-독일 인증기관(DNV-GL) 국제설계인증을 획득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제작을 완료한 유니슨의 4.3MW급 풍력발전기 시제품 실증테스트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동서발전 측은 앞으로 1년간 실증테스트를 거쳐 성능 검증을 완료한 뒤 일본 등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연구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36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동서발전 측은 국산화 개발로 기존 외산 기어박스를 대체하게 됨으로써 풍력발전기 부품 교체와 정비비용 절감, 고장 발생 시 즉각좇가 가능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수출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국산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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