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SK E&S가 그린포트폴리오로의 전환으로 세계적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준·추형욱 SK E&S 공동대표는 4일 2021년도 신축(辛丑)년 신년사를 통해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그린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전력·LNG·도시가스 등 기존 비즈니스모델의 과감한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지속 확보, 열린 소통을 통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 추구 등을 올해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외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외국기업 첫 중국 민간LNG터미널 지분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LNG밸류체인 토대 구축,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만금수상태양광발전사업 수주, 에너지솔루션 플랫폼 강화를 위한 미국과 국내에서 투자를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비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 E&S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나이낸셜스토리 실행의 첫해이자 기존 LNG밸류체인을 바탕으로 한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그린포트폴리오로 대전환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패러다임은 화석연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중심을 두는 친환경에너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메이저에너지기업으로 퀀텀점프(Quantum-Jump)를 하기 위한 과감한 도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가오는 수소경제시대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소분야에서 세계 1위기업으로 거듭나고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사업에서 ESG 기반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모두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