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탄소중립 R&D 예산 1501억 편성
과학기술부 탄소중립 R&D 예산 1501억 편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2.3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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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소 원천 기술개발 등 새롭게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에너지타임즈】 과학기술부가 내년 탄소중립 연구개발에 1501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개발과 수소 원천 기술개발 등이 포함된 2021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전년 대비 12.9% 증액된 예산 1501억 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과학기술부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개발과 수소·연료전지 원천 기술개발, 탄소 저장·전환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원천 기술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낮은 소비전력 차세대 냉방시스템 개발과 우수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등으로 건물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개발에 새로운 예산 36억 원, 에너지자원 분석·예측·통합관리 등 스마트그리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에너지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36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친환경 수소 생산과 안정적인 수소 저장을 위해 저온수전해·화학저장 등을 연구하는 기존 수소에너지혁신기술개발에 141억 원, 고온수전해·광분해·열분해 등 차세대 그린수소 연구에 새롭게 33억 원, 연료전지 관련 핵심요소 기술개발에 114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C1가스 리파이너리 사업에 210억 원, 유용물질 생산을 위한 Carbon to X 기술개발에 115억 원, 차세대 탄소자원화기술개발 사업에 98억 원,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사업에 43억 원 등이 집행된다.

특히 태양전지·바이오에너지·이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346억 원, 기후변화영향 최소화 기술개발에 68억 원,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지원에 6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김봉수 과학기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더해 과학기술을 통한 기술혁신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부는 내년 기후·환경연구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탄소중립 R&D 전략 수립과 새로운 R&D 프로젝트 기획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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