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발전설비 국산화 성과 이어져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발전설비 국산화 성과 이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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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급수펌프 국산화뿐만 아니라 성능 또한 5% 끌어올려
증기터빈 밀폐용기 회전 장비 중소기업과 함께 제작해 내달 현장 적용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전경.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전경.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가 발전설비 국산화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잇따라 성과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남부발전(주)에 따르면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는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설비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급수펌프 국산화로 성능 5% 향상이란 성과를 만들어냈고 발전사 최초로 중소기업과 합동으로 제작한 증기터빈 밀폐용기 회전 장비 시제품을 내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인천발전본부는 발전설비 기술자립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해 국산화 조직을 발족하고 협력회사와 함께 터빈 특수장비와 급수펌프 등을 국산화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급수펌프 국산화 프로젝트는 신인천발전본부에서 설계·운전자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이 설비를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회전자 형상과 재질 개선으로 급수펌프를 기술자립에 성공하고 기존 급수펌프보다 성능을 5% 높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 신인천발전본부는 유압·전동장치가 장착된 증기터빈 밀폐용기 회전 장비를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에 성공하는 등 터빈정비용 특수장비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했다.

심재원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장은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많은 중소기업과 기술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산화 연구개발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개발품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국산화 대상 부품을 추가로 발굴하는 등 국산화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수입대체로 연간 15억8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과 함께 발전업계 기술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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