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부가 내년 200곳에 달하는 수소충전소 부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소유한 유휴부지와 함께 주유소·LPG충전소 등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부지 200곳을 내년 집중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경제부총리는 연내 수소충전소를 최대 12기 추가로 준공시키고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110기 이상 구축할 수 있도록 검사인력 확대와 절차 단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유지 중 강원·경기 등 6곳 시·도 후보 지역 10곳을 발굴해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 등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경제부총리는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 완화와 지자체에서 중앙정부로부터 인허가권 조정, 수소충전소 구축 특례 도입, 운영적자 충전소당 9000만 원 수소연료 구입비용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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