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수위원회, 내무장관·에너지장관·환경보호청장 등 6명 인석 발표
【에너지타임즈】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서 기후변화문제를 이끌어갈 기후팀을 공식 지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지난 18일 좋은 보수의 일자리 창출과 탄력적인 지역사회 구축, 환경 정의에 대한 역사적 투자 등 기후 위기에 맞서 세계를 이끌겠다는 바이든 당선인 의제를 진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기후팀’을 공식 지명하고 내무장관·에너지장관·환경보호청장 등 6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기후변화문제가 팬데믹·테러·핵확산·사이버보안 등과 더불어 현시대 핵심 안보 위협이라고 강조해 온 바 있다.
특히 내무장관으로 원주민계 여성인 뎁 할랜드(Deb Haaland) 하원의원(뉴멕시코)이 낙점받았다. 추후 상원 인준을 받으면 미국 첫 원주민계 내무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에너지장관으로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前 미시간 주지사가 맡는다. 여성 에너지부 수장 역시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환경보호청장은 흑인 남성인 마이클 리건(Michael Regan) 現 노스캐롤라이나주 환경품질부 장관에게 돌아갔다.
환경품질위원회 위원장으로 흑인 여성인 브렌다 멀로리(Brenda Mallory) 남부환경법센터 규제정책담당 국장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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