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대응…한전KPS 새로운 개념 ‘플랫폼’ 도입
한국판 뉴딜 대응…한전KPS 새로운 개념 ‘플랫폼’ 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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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제조사·中企·국민 아우르는 플랫폼 역할 방점 찍은 KPS뉴딜 선포
정비기술 플랫폼-전력산업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역할 하게 돼
그린기술 플랫폼-탄소중립 추구 그린경제 구현 기업으로 도약 목표 설정
윤리·안전 플랫폼-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정비 서비스 제공 초점
지역문화 플랫폼-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구현하는 포용적 기업 도약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KPS가 한국판 뉴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으로 플랫폼을 도입했다. 전력산업에서 발전사·제조사·중소기업을 비롯해 국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전KPS(주)(사장 김범년)는 현재 정체된 성장에 따른 위기 극복과 디지털·에너지전환 대응, 공공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세계 No.1 전력설비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이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KPS뉴딜을 수립한데 이어 최근 선포했다.

한전KPS는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한 KPS뉴딜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1983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는 한편 305곳 중소·창업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KPS뉴딜은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디지털·에너지전환에 대응하면서 공공성 강화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전KPS는 KPS뉴딜을 통해 자사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한전KPS는 발전·송전·신재생에너지 등을 포괄하는 전력산업에서 발전회사·제조회사·경쟁회사·중소기업·국민 등과의 연결을 주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PS이 전력산업에서 발전사·제조사·중소기업·국민 등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게 될 플랫폼은 기존 정비기술에 한정된 것보다 상위개념으로 정비산업·그린에너지사업·윤리경영·산업안전·지역사회 등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KPS는 KPS뉴딜 목표 달성 플랫폼으로 ▲정비기술 플랫폼 ▲그린기술 플랫폼 ▲윤리·안전 플랫폼 ▲지역문화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

정비기술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발전사업에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인적자원 중심 아날로그형 엔지니어링기업에서 디지털·인공지능 활용 발전정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정비서비스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한다는 것에 한전KPS는 방점을 찍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KPS는 2030년까지 4단계에 걸쳐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그랜드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 기술 가치를 높여주는 기업으로 기업으로 전환을 추구하게 된다.

그린기술 플랫폼은 디지털·친환경에너지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저탄소 기반 에너지사업으로 전환하고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을 추구하고 그린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한전KPS는 이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전환에 맞춰 탄소 저감과 탈원전 추진,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등 그린사업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윤리·안전 플랫폼은 한국형 뉴딜의 안전망 뉴딜에 상응하는 것으로 발전정비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전KPS는 이를 위해 자사 고유의 KPS윤리안전표준체계를 정립해 이를 발전정비시장 산업안전표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플랫폼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환경 조성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포용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한전KPS는 현재 정체된 성장에 따른 위기 극복과 디지털·에너지전환 대응, 공공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확고한 위상을 다시 정립하겠다는 ‘세계 No.1 전력설비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이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한 KPS뉴딜을 수립하고 지난 15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전국 60곳 사업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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