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경기도에서 추진한 1호 수소충전소인 블루에너지수소충전소를 경기 평택시 장안동 일대에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충전소는 700bar기준 시간당 30kg을 충전하는 충전설비로 대당 3분 이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연속으로 충전하면 30분 동안 5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가스기술공사 측은 이 충전소 관련 초기부터 고압저장용기를 대용량으로 구축함으로써 차량이 몰리는 피크시간에도 40대 연속 충전이 가능하고 대기시간 없이 충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기술공사 측은 자사에서 개발한 충전노즐동결방지장치가 적용돼 충전 시 충전주입구가 얼어붙는 아이싱현상을 개선해 충전성능을 향상시켰고 정전기 방지패드와 저장설비 보호를 위한 방호벽 설치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1983년 국내 천연가스시장을 열었던 평택시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안전하게 블루에너지수소충전소 준공이 완료될 수 있었다”면서 “가스공사는 이 사업을 토대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수소 인프라 보급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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