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스공사 최고신용등급 부여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스공사 최고신용등급 부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2.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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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에서 외화채권 발행 가능할 것으로 관측돼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가스공사 본사(대구 동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경쟁력 있는 조건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로부터 장기신용등급으로 우리나라 등급과 같고 국내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8월과 10월 가스공사는 또 다른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로부터 장기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등급인 ‘AA’과 ‘Aa2’ 등을 받은 바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이번 평가에서 가스공사 전략적 중요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기반한 탄탄한 사업구조 등을 이 같은 등급을 부여한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또 이들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적정투자비 집행과 원료비연동제 복귀 통한 현금흐름 증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유가 회복 전망에 따른 해오사업 수익개선 가능성 등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장인찬 가스공사 국제금융부장은 “유가 하락과 천연가스 판매량 감소 등 여러 악재 속에서 가스공사가 정부와 같은 우리나라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받음으로써 해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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