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핵심 CCUS…성윤모 장관, 적극적 지원 약속
탄소중립 핵심 CCUS…성윤모 장관, 적극적 지원 약속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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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태스트베드 설치된 공주대 예산캠퍼스 방문해 이 같이 밝혀
CCUS 수용성 제고…국민에게 시설 안전 확신 주는 것 중요 강조
지난 4일 공주대 예산캠퍼스 CCS 태스트베드(충남 예산군 소재)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4일 공주대 예산캠퍼스 CCS 태스트베드(충남 예산군 소재)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관련 기술이 탄소중립 선언으로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정부가 이 기술을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산업체 등 불가피하게 발생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실증기술을 개발하는 현장인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태스트베드가 설치돼 있는 공주대 예산캠퍼스(충남 예산군 소재)를 방문했다.

성 장관은 CCS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자 격려와 함께 연구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기술개발 투자 등 보다 효과적인 정부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실증설비로 해양 CCS 구성요소인 저장소·해저배관·연안터미널·해상플랫폼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이산화탄소 주입 실증으로 이산화탄소 저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저장소 조건 변화에 따른 운영기술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성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개발과 조기 상용화에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뒤 “정부도 CCUS 기술이 기후변화대응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CCUS 수용성 제고를 위해선 국민에게 시설 안전에 대한 확신을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개발단계부터 안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CCUS는 발전·산업체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안전하게 육상이나 해양 지중에 저장하거나 화학소재 등 유용한 물질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화석연료 연소공정과 시멘트·철강·석유화학 등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업종에 유일한 이산화탄소 대량 감축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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