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산업계, 공공기관 생태계 육성 요구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산업계, 공공기관 생태계 육성 요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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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전경.
고리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4일 본사(경북 경주시 소재)와 UAE상버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원자력공공기관과 국내외 원전해체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한 2020년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는 원전해체 추진현황과 미국·캐나다·독일·프랑스 등 주요국 원전해체 경험과 현안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수원 등 원자력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원전해체기술을 개발·전파해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이 포럼을 통해 공유된 외국의 원전해체사례 등을 참고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원전해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원전해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또 한수원은 프랑스 원자력 국영기업인 오라노(Orano)와 원전해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한수원을 포함한 국내 산업체 우수인력이 프랑스 원전해체사업에 일정기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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