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대관령 바람 활용 그린수소 생산 추진
가스기술공사 대관령 바람 활용 그린수소 생산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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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화솔루션 등과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3일 솔비치리조트(강원 삼척시 소재)에서 가스기술공사가 강원도·한화솔루션 등과 강원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솔비치리조트(강원 삼척시 소재)에서 가스기술공사가 강원도·한화솔루션 등과 강원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강원도·한화솔루션 등과 강원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으고 3일 솔비치리조트(강원 삼척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강원도·한화솔루션과 강원지역 수소산업 조기 정착과 수소경제로 전환을 전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P2G 그린수소 생산, 수소인프라 구축·운영, 강원지역 산·학·연 연계한 인력양성·교육 등 모두 8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린수소는 부생수소·추출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 부산물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 수소다.

특히 이들은 당장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활용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해 현재 사업비 조달방안과 업무분장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관령 풍력발전 활용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사업은 강원도가 대관령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이 바람의 힘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전해설비에 공급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다.

이 사업과 관련 강원도는 2MW 규모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 공급, 한화솔루션은 수전해시스템 설계·시공·시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운영을 비롯한 수소 활용과 안전관리 등을 각각 맡게 된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중 수소는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이라고 설명한 뒤 “그린수소는 우리나라 수소경제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방향으로 앞으로도 가스기술공사는 그린수소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생산·공급·운영·정비 등 수소산업 전 주기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발주한 21곳 수소충전소와 4곳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수소 생산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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