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그린뉴딜 예산 전년比 36%↑…탄소중립 달성 방점
산업부 그린뉴딜 예산 전년比 36%↑…탄소중립 달성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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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구현 앞당기는 예산도 크게 확대
분산전원 맞춘 전력계통망 구축 예산 늘어
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내년 산업부 그린뉴딜 예산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부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18% 늘어난 11조1860억 원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범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선 친환경에너지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예산은 올해 1조2226억 원에서 내년 1조6710억 원으로 36% 확대됐다.

그 일환으로 농어촌 태양광발전 융자 예산으로 3205억 원, 산업단지 유휴뷰지·지붕 등 활용한 태양광발전 융자 예산으로 1500억 원, 지역주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금 융자 예산으로 370억 원 등이 각각 책정됐다.

재생에너지 기업 융자·보증 예산으로 500억 원이 새롭게 편성됐고, 옥상 등 도시 내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사업에 2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예산은 2839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예산도 6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내년 산업부 예산도 확대됐다.

수소생산기지 구축 예산은 666억 원으로 늘었고 수소 유통 기반 구축 예산은 36억 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기술개발 예산은 100억 원이다.

분산전원체계에 맞춘 전력계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도 늘었다.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수용 확대 공공부문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182억 원, 재생에너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60억 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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