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대란 도래…중부발전 재생유 고도화·활용 추진
폐플라스틱 대란 도래…중부발전 재생유 고도화·활용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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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에코인에너지 등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 체결
1일 중부발전이 SK이노베이션·에코인에너지 등과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활용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이사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일 중부발전이 SK이노베이션·에코인에너지 등과 폐플라스틱 재생유 고도화·활용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정인보 SK이노베이션 SV추진단장, 이인 에코인에너지 대표이사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선다.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고도화하고 이를 발전기 기동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SK이노베이션·에코인에너지 등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한 폐플라스틱 재생유를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하기로 하고 1일 비대면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관련 연구와 고도화를 위한 투자,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재생유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와 구매, 에코인에너지는 폐플라스틱 친환경적인 처리와 효율적인 자원화를 위한 기술·장비 개발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중부발전 측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방식 정착으로 배달과 온라인 쇼핑이 급증했고 최근 중국이 고체폐기물 수입금지를 선언함에 따라 국내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 협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코인에너지가 개발하고 있는 설비는 폐플라스틱을 1기당 하루 5톤을 처리해 최대 80%인 3톤에 달하는 재생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재생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앞으로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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