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주주, 두산퓨얼셀 지분 23% 두산重 무상 증여
두산 대주주, 두산퓨얼셀 지분 23% 두산重 무상 증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1.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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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두산重 더 탄탄해진 재무구조 유지 전망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주)두산 대주주들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연하기로 했던 6063억 원 상당의 두산퓨얼셀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으로 26일 증여했다.

두산퓨얼셀이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두산 특수관계인들은 보유 중이던 두산퓨얼셀 보통주 지분 23%인 1276만3557주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이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주)두산 대주주의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으로 증여받음으로써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오는 12월 진행되는 유상증자까지 완료하면 한층 더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주)두산 대주주로부터 두산퓨얼셀 지분을 확보하면서 두산퓨얼셀 최대 주주가 됐고 이를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로 두산그룹의 친환경에너지사업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퓨얼셀은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사업 참여를 비롯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생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발전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연료전지(발전설비용량 440kW) ▲풍력발전(3~8MW급) ▲중소형원자로(60MW) ▲가스터빈(270·380MW) 등으로 이어지는 친환경발전기술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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