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을 잊은 카페…동서발전 상설 1호점 개점
주문을 잊은 카페…동서발전 상설 1호점 개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1.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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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울산 중구 소재)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개점했다.
동서발전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울산 중구 소재)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개점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치매·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울산 중구 소재)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카페는 지역사회통합돌봄프로젝트 일환으로 문을 열었으며,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이 직접 주문을 받은 뒤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을 하는 점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사회통합돌봄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서비스정책이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동서발전은 사회적협동조합인 찬솔과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커피머신·제빙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찬솔은 이 카페 상설점 장소를 지원하고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날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고 친환경적인 카페 운영을 위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종이빨대 1만800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현철 동서발전 사회공헌부 차장은 “이 사업은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에게 경제활동의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회적 경제조직 자립을 지원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일석사조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사회적 약자 복지 증진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가 지역사회 대표적인 통합돌봄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앞서 울산·당진 등에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4월 동서발전 본사(망고식스), 5월 울산대(11호관)·울산도서관(싱귤러), 6월 통영(커피마루), 10월 포항(히즈빈스 랩)·울산화력(카페7000)·울산(핸즈커피), 12월 당진(아이두커피) 등을 팝업스토어형태로 개최한 뒤 상설점으로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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