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발전교육원 대전 이전 ‘순항’
내년 3월 발전교육원 대전 이전 ‘순항’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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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과 전자도서관 등 막바지 내부 마감공사 일정 맞춰 추진
마스터플랜 이행으로 차질 없는 이전 준비와 교육 공백 최소화
오는 12월 준공될 한국발전인재개발원(現 한국발전교육원) 조감도.
오는 12월 준공될 한국발전인재개발원(現 한국발전교육원)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대한민국 유일의 발전산업 교육기관인 발전교육원이 예정대로 내년 3월 대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발전교육원에 따르면 발전교육원은 교육생 접근성 향상 등을 통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원을 충남 태안에서 대전 서구 관저동으로 이전을 결정하고 예산 12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398㎡ 부지에 교육연구동·기숙사동·후생동 등을 갖춘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교육원 건설을 2019년 4월 본격화한 바 있다.

에너지절약과 스마트빌딩 개념으로 각종 설비와 시설을 갖추게 될 새로운 교육원은 모든 골격을 갖춘 상태이며, 발전교육원은 홍보관·스마트통합전자도서관 등 막바지 내부 마감공사를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발전교육원은 내년 2월 말까지 시설물 종합 시운전과 사무실 비품 배치, 실습 설비 이전 등 입주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이전 마스터플랜 이행을 통해 차질 없는 이전 준비와 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내년 3월 문을 여는 이 교육원은 200명에 달하는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카페테리아·농구장·테니스장·축구장 등 다양한 복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곳에 교직원과 발전사 기술전문가 등 2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발전교육원은 대전으로 이전한 후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교육수요 확대와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차세대 교육행정관리 통합정보 시스템 / 언택트시대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스마트 한 교육서비스 제공 위한 교수 역량 강화 / 우수 강사 확보 노력 ▲발전산업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교류 활성화 위한 기술협력플랫폼 구축 ▲대전과 인근 지역 최첨단 과학기술인프라 바탕으로 한 혁신적 교육서비스 제공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충호 발전교육원 원장은 “발전교육원은 남은 기간 관련 기관과 협업으로 이전 초기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교육환경과 교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발전교육원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발전교육원은 내년 3월 2일 새로운 명칭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발전교육원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1961년 한전 사원훈련소에서 발전교육을 최초로 시행했고 1983년 삼천포화력연수원으로 발족됐다. 이후 1997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2001년 전력산업구조개편법에 의거 한전에서 발전5사가 분사되면서 2002년 1월 발전5사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현재 교육원으로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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