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관 길 열려
동서발전 근로자 대표 이사회 참관 길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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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열리는 동서발전 이사회에 근로자 대표가 참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발전공기업 최초로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

그동안 동서발전 노사는 노조의 경영 참여 확대를 통한 의사결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이 제도 도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해 5월 단체협약에 근로자 경영 참여 조항을 신설한 바 있다.

이사회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동서발전 근로자 대표는 오는 12월 정기이사회부터 이사회에 참관할 수 있게 된다.

김성관 동서발전노조 위원장은 이 제도의 도입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동서발전노조는 동서발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주 동서발전 이사회 의장은 “동서발전 이사회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의사결정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이사회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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