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경험…韓 ASEAN+3 회원국과 공유 희망
탄소중립 경험…韓 ASEAN+3 회원국과 공유 희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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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산업부 실장, ASEAN+3 에너지 장관회의 참석해 이같이 밝혀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산업부 청사.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17차 ASEAN+3 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4차 EASEast Asia Summit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역내 에너지 미래에 대한 회원국과 의견을 교환했다.

주 실장은 ASEAN+3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한국이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갈 것임을 선언했고 이를 위해 화석연료 기반 발전소 축소와 CCUS 상용화, 재생에너지·수소 역할 확대, 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는 탄소중립 추진을 통해 축적할 다양한 정책 수립과 이행 경험을 추후 ASEAN+3 회원국들과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내년 정책컨설팅·워크숍·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 실장은 EAS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포스트코로나시대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전략으로 그린뉴딜을 추진 중임을 소개하며 EAS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효율 등이 우리나라 그린뉴딜정책 핵심분야와 일치하므로 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2018년부터 브루나이와 함께 RAPG(Renewable and Alternative Power Generation) 공동의장국을 수임하면서 역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에너지수요관리·스마트전력망 구축과 재생에너지-ESS 연계모델 개발 등 ESA 회원국들이 우리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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