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남·북한 자원분야 협력방안 모색
광물자원공사 남·북한 자원분야 협력방안 모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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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광물자원공사가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공동으로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9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광물자원공사가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공동으로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공동으로 최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변화에 따른 남·북한 자원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0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 ▲마그네시아 동향과 북한 마그네사이트의 개발(윤병로 원진월드와이드 부회장) ▲북한 광물자원 개발과 남북경제 통합의 길(양민호 한반도광물자원연구센터 이사장) ▲북한 자원산업 진출 방향과 향후 협력 플랜(홍지웅 삼정KPMG 부장) 등의 주제발표로 꾸며졌다.

이어진 토론에서 홍순직 한라대 교수, 김한신 남북경제협력연구소 소장 등은 최근 북한경제 상황과 2021년 남북경제협력 전망, 북한자원개발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북한자원개발은 남·북한이 서로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연간 수십조에 달하는 광물자원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광물을 북한에서 도입한다면 남·북한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시작과 함께 가장 신속하게 협력이 이뤄질 분야는 북한광물자원개발”이라고 강조한 뒤 “북한자원개발 유망지역에 대한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남·북한 경제회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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