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 국가주석 2060년 탄소중립 약속 믿어도 좋아
시진핑 中 국가주석 2060년 탄소중립 약속 믿어도 좋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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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결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 덧붙여
지난 17일 비대면으로 열린 제12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17일 비대면으로 열린 제12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18일 중국 신화망·동망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화상방식으로 열린 제12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206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최고치까지 올리고 2060년 이전 탄소중립에 이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면서 중국이 자국의 발전 수준에 걸맞은 국제적인 책임을 다하면서 기후변화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은 지구온난화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멈추지 않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결코 자신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중국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전체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석탄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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