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에너지기술硏, CCUS 실증·상용화 뜻 모아
서부발전-에너지기술硏, CCUS 실증·상용화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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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간 습식포집기술 성능평가와 상용설비 설계 추진 예정
지난 13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 통합 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서부발전이 에너지기술연구원과 CCUS 통합 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통합 실증·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태안발전본부 내 구축된 0.5MW급 이산화탄소 습식포집 실증플랜트를 활용해 습식포집기술 성능평가와 함께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원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150MW급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설계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에너지기술연구원과 2017년 6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orea CCS 2020 3단계 사업’을 통해 태안발전본부에 0.5MW급 이산화탄소 습식포집 실증플랜트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습식포집 실증기술개발을 마무리한 바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에너지기술연구원과 융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감축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정부의 CCUS 추진 로드맵에 의거 제3차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사업 방향이 수립된 후 지난 7월 발표된 한국판 그린뉴딜에 반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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