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구축 속도내나?…범부처 전담 조직 출범
수소충전소 구축 속도내나?…범부처 전담 조직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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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례회의 열어 정부부처 간 협업방안 논의하는 역할 하게 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수소충전소. (사진=뉴시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수소충전소.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수소충전소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독려할 수 있는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 조직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데 이어 한강홍수통제소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영상회의를 이날 개최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은 이 조직에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 조직은 매달 한 차례 정례회의를 열 예정이며, 현재 운영 중인 ‘그린에너지정책협의회’와 ‘수소충전소정책협의’ 등에서 나온 안건 중 부처간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수소충전소를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부부처 간 협업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인·허가권을 기존 기초지자체에서 환경부로 한시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수소충전소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수소가스충전설비 기밀시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그린뉴딜 핵심사업인 수소충전소 구축 가속화를 위해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이 조직은 법령정비와 예산지원 등 정부부처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논의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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