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 연계 연료전지…한수원 춘천에서 추진
도시가스 공급 연계 연료전지…한수원 춘천에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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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춘천시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춘천시·SK건설·강원도시가스·글로벌에너지인프라 등과 강원 춘천지역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3일 춘천시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춘천시·SK건설·강원도시가스·글로벌에너지인프라 등과 강원 춘천지역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이 춘천에서 도시가스 공급 연계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춘천시·SK건설(주)·강원도시가스(주)·글로벌에너지인프라(주) 등과 강원 춘천지역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일 춘천시청(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선정한 뒤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이 사업과 함께 연료인 도시가스를 인근 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강원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일원에 2200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30MW 규모 춘천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과 관련 한수원은 사업개발과 발전소 건설 총괄 관리, 춘천시는 행정 지원, SK건설은 설계와 기자재 공급·시공, 강원도시가스는 발전연료 공급, 글로벌에너지인프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생활 편익을 높여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한수원은 춘천을 시작으로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깨끗한 에너지공급과 지역주민 편의 증진에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8.4GW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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