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양자암호화통신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구축
국내 첫 양자암호화통신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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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전 전력연구원이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양자암호화통신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한전 전력연구원이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양자암호화통신기술 적용 전력통신망 개통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보안이 뛰어난 양자암호화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전력통신망 운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전력통신망을 국내 최초로 충남도 내 안면변전소와 태안변전소 간 40km 구간에 구축하고 지난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송전선로는 전기를 보내는 전선뿐만 아니라 변전소 간 운용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통신케이블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 탓에 설비의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어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암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자암호화통신기술은 임의의 양자 상태가 완벽하게 복제가 안 된다는 원리에 의해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전력연구원은 앞으로 실증결과를 한전 ICT나주데이터센터와 2021년 완공 예정인 ICT대전데이터센터 간 양자암호화장거리통신기술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명모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그리드가 확대되면 전력통신망 보안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전력통신망 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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