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한국수자원공사와 보령댐 등의 수질과 수상생태계 보전을 위해 댐 상류 폐광 유출수를 처리키로 하고 지난 11일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경기 과천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광해관리공단과 수자원공사는 댐 상류 폐광에서 나오는 중금속 등을 함유한 유출수 댐 유입 저감을 위한 조사·설계·공사를 비롯해 광해방지 위한 연구·정보교류·기술개발·교육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광해관리공단과 수자원공사는 보령댐 상류 태화탄광과 이 탄광의 광해방지시설 설치·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에 협력하는 한편 앞으로 4단계 광해방지기본계획 수립 시 댐 상류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댐 상류 폐광산으로 인해 발생되는 오염원을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주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