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추진
한전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1.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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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첨단·구미 산업단지 대상 자사 모델인 K-BEMS 적용 예정
입주기업 에너지사용 최적화로 산업단지 생산성 향상 도모 방점
한전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을 하게 된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전경.
한전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을 하게 된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산업단지에 스마트에너지플랫폼(Smart Energy Platform)을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참여할 계획이며, 자사에서 보유한 K-BEMS(KEPCO-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산업단지에 적용하는 것을 모델로 LG유플러스·삼미정보시스템·인포트롤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한전 측은 산업단지에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하면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기업 간 에너지를 공유·거래함으로써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해 산업단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충열 한전 EMS사업부 차장은 “한전은 그동안 쌓아온 에너지관리기술을 활용해 에너지효율화를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개별기업과 산업단지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산업단지다.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이와 연계된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EMS는 한전에서 자체 개발한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기·열·가스 등 이종에너지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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