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통 한계…원자력환경공단 M방폐장으로 극복
코로나-19 소통 한계…원자력환경공단 M방폐장으로 극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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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가이드 투어와 가상현실, 모바일 사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
오는 10일 개관하는 원자력환경공단 모바일 홍보관인 M방폐장.
오는 10일 개관하는 원자력환경공단 모바일 홍보관인 M방폐장.

【에너지타임즈】 원자력환경공단 소통 채널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됐다. 모바일 홍보관인 M방폐장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코로나-19 여파로 방폐장 방문과 대면 홍보활동 중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홍보관인 ‘M(모바일) 방폐장’을 오는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 측은 방폐물 관련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이해 제고를 위해 방폐장 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방문객이 90%가량 줄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이 같은 소통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방폐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방폐장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M방폐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M방폐장은 방폐장 가이드 투어, VR(가상현실), 모바일 사보, 채용 컨설팅,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VR 콘텐츠는 방폐물 인수에서 처분까지 모든 과정과 방폐장 주변 환경조사 과정, 관광지 등을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처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방폐장 가이드 투어는 방폐물 관련 사업과 방폐물 인수검사과정, 동굴처분시설 구조·안전성 등 모두 3편으로 나눠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방폐장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원자력환공단은 모바일 사보와 이 사보에 연재된 어린이 동화를 활용한 오디오북과 신입사원 채용 컨설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M방폐장에 소개된 콘텐츠를 홈페이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채널로 확산시켜 국민과 비대면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 국민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방폐물 관련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원자력환경공단은 M방폐장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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