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ESG 관점서 재편
한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 ESG 관점서 재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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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탄발전사업 추진 중단하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추진
그린본드·지속가능 채권 발행과 TCFD에서 제시하는 권고(안) 등 반영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재무와 비재무적 성과를 비롯한 지속가능경영활동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이 보고서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과 지배주고 투명성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2006년 제정한 유엔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으로 등장한 개념인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전은 이 보고서에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와 석탄발전 조기 폐지, 가스복합발전 전환 등을 비롯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외 석탄발전사업 추진 중단 선언과 함께 저탄소·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개발 계획을 포함시켰다.

또 한전은 지역사회와 공동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에너지허브인 빛가람에너지밸리사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전력사업 특화형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억 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와 2000억 원 규모 원화 지속가능 채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이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다양한 노력을 담았다.

특히 이 보고서는 해외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요구에 따라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에서 제시하는 권고안을 반영해 한전의 기후변화대응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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