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부두·선박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 매듭
중부발전 부두·선박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 매듭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1.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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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96% 해당하는 115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5일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부두와 유연탄 수송선에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를 매듭지은데 이어 준공식을 가졌다.
5일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부두와 유연탄 수송선에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를 매듭지은데 이어 준공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유연탄 수송선 9척과 부두 6곳에 설치하고 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유연탄 수송선은 부두에 정박해 있을 때 선박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를 벙커C유로 보조엔진을 통해 생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 바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발전은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육상전력공급설비를 부두와 선박에 설치했다.

중부발전 측은 장기용선과 연안선 9척과 부두 6곳에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96%에 해당하는 115톤에 달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국가정책과제인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중부발전은 육상전력공급설비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서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는 충남도에서 선정한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1위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날 친환경사업장 현판식을 가졌다.

보령발전본부는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 이외에도 보령화력 3호기 저저온 전기집진기 교체, 무누설 탈황설비 도입, 보령화력 7·8호기 탈황설비 개선 등으로 대기오염물질을 2015년 3만1755톤에서 2019년 9102톤으로 71%를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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