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
국내 첫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준공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1.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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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종지사 신축 건설…에너지소비량 51% 절감 기대돼
국내 첫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인 한전 영종지사 전경.
국내 첫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인 한전 영종지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가 자사 영종지사(인천 중구 소재)를 국내 최초로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으로 건설하고 5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한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KEPCO-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주차·보안·공조·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이다. K-BEMS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열 등의 에너지관리와 에너지분석을 기반으로 주차·보안·조명·공조 등을 통합관제하는 플랫폼이다.

한전 영종지사는 에너지자립률 62%를 실현해 에너지효율 1+++와 제로에너지빌딩 3등급을 획득했다. 또 K-BEMS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량 51%를 줄여 연간 전기요금 6000만 원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전은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 구축을 통해 그동안 개별로 관리됐던 건물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비용을 줄이는 한편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 향상과 수요자원 관리, 개별기기 고장 예측 등으로 고객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헌 한전 EMS사업부 차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정부의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기요금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사용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삼성SDI와 자사 영종지사 신축 사옥에 ESS 화재 예방과 ESS 충·방전 최적의 제어기술개발을 위해 ESS운영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렇게 개발된 기술과 사업모델을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산업단지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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