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지역균형뉴딜 속도?…새로운 과제 발굴
남부발전 지역균형뉴딜 속도?…새로운 과제 발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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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지역균형뉴딜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15개 과제가 발굴됐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한국판 뉴딜 선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KOSPO뉴딜전략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균형뉴딜과 수소경제 관련 새로운 15개 과제를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 그린뉴딜(Green New Deal) 분과는 ▲경남 합천군과 국내 최대 주민청원형 융·복합 청정에너지단지 조성 ▲부산 남구청과 함께 전통시장 친환경인프라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 주도 가상발전소 실증연구사업 통한 에너지신사업모델 발굴 등의 과제를 발굴했다.

그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합천지역에 태양광발전·가스복합발전·연료전지 등으로 구성된 청정에너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자발적 유치청원서를 받아 지자체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딜(Digital New Deal) 분과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 Co-Working Space 공동 구축 통한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육성 ▲부산시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전력그룹사 공동 KOSPO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현 등의 과제를 발굴했다.

사람·안전(Human·Safety) 분과는 ▲교육기관 합동 미래 디지털 인재양성체계 마련 ▲지역 대학교 산학협력 에너지창업 교과목 개설 등의 과제를 발굴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위원회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저탄소 수소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과제를 새롭게 발굴하는 등 수소생산기술사업모델 개발에 노력하기로 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지역균형뉴딜 실행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성과 창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수소생산기술개발 등 지속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과제 발굴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OSPO뉴딜전략추진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의장으로 경영진과 본사 주요 간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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