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대구테크노파크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가스산업 관련 기술의 공익적 확산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30일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공동기술마케팅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가스공사는 자사 보유 지식재산권 중 사업화 유망기술(유상) 11건과 나눔 기술(무상) 77건을 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게 되며,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기업지원플랫폼으로 기술이전 홍보와 기술사업화 희망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기술지도·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천수 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술 나눔은 대구지역 중소기업 사업화 성공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배선학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문화가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 뒤 “대구테크노파크도 단순 기술이전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기술이전 3건을 시행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오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기술나눔 이외에도 기술개발협력사업과 중소기업 기술 입치비용 지원, 사이버·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