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업부 차관에 박진규 前 청와대 비서관 내정
신임 산업부 차관에 박진규 前 청와대 비서관 내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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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관료와 청와대·여당 출신 중심 12명 차관급 인사 단행
신임 산업부 차관으로 내정된 박진규 前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신임 산업부 차관으로 내정된 박진규 前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에너지타임즈】 신임 산업부 차관에 박진규 前 청와대 비서관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진규 前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관료·청와대·여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12명에 달하는 차관급 인사를 1일 단행했다.

박 신임 내정자는 1966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 대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버밍업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무역·통상 전문 관료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지원담당관·구미협력과장 등을 거치며 실무경험을 쌓은 후 주영국대사관 상무관과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시절 박 신임 내정자는 기획재정담당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현재 부처로 명칭이 바뀐 뒤 통상정책국장·무역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의 업무를 맡았다.

이어 그는 현 정부 출범 후 2018년 10월부터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업무를 수행했고 지난 1월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

다만 박 신임 내정자는 지난 7월 청와대 비서관들의 다주택보유 논란이 불거지자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와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어진동 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양성일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박화진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윤성원 前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조달청장에 김정우 前 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前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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