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고리원전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0·23·25·30일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전을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이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관련 문서다. 이 문서는 안전성 평가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환경영향평가 등 원전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이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신청 장소에 비치된 양식이나 국가법령정보센터 내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12호 서식을 작성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이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고리원전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에 충실히 반영하고 이를 통해 고리원전 1호기가 성공적으로 해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역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공청회 결과 등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