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피계획과 임시사업장 가동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춘 ‘코로나-19 확산 대비 대응 체계 점검훈련’을 28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감염병·화재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서도 핵심 업무를 유지하기 위한 업무연속성관리체계(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에 규정된 대응 절차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한전은 본사와 15곳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업무연속성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인증을 받을 바 있다.
현재 한전은 본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건물을 즉시 폐쇄 후 방역을 시행하고 재택근무 중 필요 요원이 임시사업장으로 이동해 근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한전은 이 훈련에서 단계별 임무와 대피계획을 점검하는 토론훈련을 비롯해 실제 임시 사업장을 가동하는 현장훈련방식을 병행했다.
이준식 한전 재난관리부 차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위기 유형에 대비한 매뉴얼과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해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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