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소용 고압용기 대신할 기술 개발
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소용 고압용기 대신할 기술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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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 통해 충전율 50%에서 95%이상으로 가능
수소자동차 이용자 잦은 충전에 따른 불편함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여
가스기술공사 본사 전경.
가스기술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수소충전소 내 불안전한 고압용기를 대신할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저압용기를 사용하면서 고압용기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수소자동차 운전자는 잦은 충전에 따른 불편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저압용기를 사용해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320bar로 차압 충전한 뒤 700bar까지 압축기에서 차량으로 직접 충전하는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충전소용 고압용기에 대해 안전상 이유로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현재 충북도 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내 고압용기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면서 저압용기 활용 충전만 이뤄지고 있다. 그 결과 수소자동차 운전자는 저압용기를 이용함에 따라 충전을 50%까지만 하고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가스기술공사는 저압용기를 활용하지만 충전율을 95% 이상으로 가능한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을 충북도 내 수소충전소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가스기술공사는 이 방식을 적용한 후 넬코리아‧현대자동차‧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기술검증‧현장실증 등을 거쳐 이 방식의 안전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스기술공사는 청주수소충전소에 실증운영 중인 충전노즐 아이싱 방지 장치를 충북도 내 수소충전소에 설치를 확대해 노즐동결로 인한 수소충전 불편 해소와 수소충전소 안정화를 의한 설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가스기술공사는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을 적용해 충북도 내 수소자동차 이용자 불편함을 해결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새로운 고압용기 교체로 수소충전소 고압충전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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